태국 여행 3,4일차 - 푸켓

2025. 3. 22. 16:27travel/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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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 일정으론 보트를 타고 바나나 비치로 가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고자 어제 마신 술을 깨기 위해 아침으로 닭죽을 시켜먹었습니다. 닭죽에 고수를 얹어줄줄이야.... 절래절래

Patong <-> Rawai

 빠통 비치 쪽에서 라와이 비치 까지는 대략 4-50분 정도가 소요 되는데 비용은 대략 700-1,000바트 정도 나오는 것 같았다. 

 그랩 예약을 통해 가려고 했는데 거리 때문인지 기사님들이 계속 취소를 해서 호텔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700바트를 지불하고 라와이 비치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 또한 타고갔던 택시 기사님에게 이야기 해 같은 비용으로 타고 왔다. 총 비용은 1,400바트가 들었고 이동 소요 시간은 왕복으로 2시간 정도 걸렸다.

토탈 비용
 1. 빠통->라와이, 라와이->빠통 택시비용 1,400바트
 2. 라와이 비치<->바나나 비치 1,700바트

Cafe Amazon คาเฟ่ อเมซอน

498 ราไวย์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83130, Thailand

 바나나 비치에 들어가기 위해선 배를 타야 하는데, 푸켓 Rawai beach 에서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섬에 들어가는거라 카메라는 따로 안챙겨갔고 핸드폰이랑 360카메라만 한개 챙겨가 사진보다는 영상이 좀 많아유)

 클룩이나 다른 여행 플랫폼을 이용해서 보트를 예약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현지인이 2명에 태국어가 가능한 스위스인(?ㅋㅋㅋ)한명과 대충 알아듣는 한국인 조합이라 현장 협상을 통해 왕복 1,700바트로 퉁쳤습니다. 섬에 몇시간 있을건지 선장님한테 말씀드리면 알겠다고 하고 정해진 시간에 데리러 오십니다 :))

해변에 도착하면 이렇게 배가 정착중인데 선장님이랑 딜을 해서 바나나비치까지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4명이 탔는데 왕복으로 1700바트 냈습니당 ㅋㅋ

 

Banana Beach

Rawai,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83100, Thailand

 CNN이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2위

 아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마저 화창한데 물색깔은 또 왜 이리 환상적인가? 아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은게 지금도 한이된다!!!

아름다운 물 색깔... 다시 가고싶은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해변에서 마시는 시원한 라거!! 창!!!! 키야야ㅏㅏㅏㅏㅏ

치킨만 있으면 딱인데?!

쫜~~! 섬 안에 호텔은 없는데 레스토랑은 있어서 이렇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신나게 4시까지 놀고 섬을 빠져나갑니다. 섬은 오후 5시가 되면 폐쇄를 한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

섬에서 나와 근처 해산물 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호텔에서 샤워하고 좀 쉰 다음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방라로드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Bangla Rd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Thailand

2차를 즐기기 위해 우리는 방라로드로 향했다. 그랩 바이크를 타고 정실론몰에 내렸다.

Red Hot

V7VX+57R,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Thailand

 3일차의 레드 핫, 종업원들이 우리 얼굴을 기억한 것 같았다 ㅋㅋㅋㅋ
 노래는 똑같은 노래가 나와 따로 사진 및 영상은 촬영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옆 테이블의 아주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깜놀했고 그녀의 남편은 얼굴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제거하고 급히 그녀를 챙겼다.
 3-40년을 같이 산 것 같은 커플인데 아직도 애틋해보였다.

The Star Live Music & Bar

136 ซอย Bangla Rd,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Thailand

 데이빋(여자친구 친구의 남편)이 태국 노래가 듣고 싶다고 해서 12시가 되면 태국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밴드 바로 향했다.
 
 레드핫은 스테이지가 넓어 사운드가 사방 팔방으로 퍼진다고 하면 이곳은 스테이지와 테이블들이 일직선으로 놓여있어 공연을 즐기기엔 더 좋았다.

국적불명(아마 러시아)의 두명의 소녀가 스테이지를 찢어버렸다 ㅋㅋㅋ 미친줄...

이렇게 바에서 새벽 3시까지 춤추고 놀다가 호텔로 향했다.


 마지막 4일차.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 날이고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가야한다니... ㅠㅠ

 돌아가면 날 기다리고 있을 QA 트레니잉과 New Joiner 트레이닝 생각에 여권을 찢어버리고 싶었다. (진심....)

 그래도 일단 눈은 떠졌으니 아침으로 전날 먹은 닭죽(고수 빼고!!)을 또 먹어주고 체크아웃을 했다.

Naughty Nuri’s Phuket

122 ถนน ราษฎร์อุทิศ,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Thailand

 마지막 점심 식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건너온 노티 누리라는 폭립 식당으로 향했다. 데이빋과 엉이 너무 많은 돈을 쓴 것 같아서 마지막은 우리가 대접하고 떠나고 싶었다.

 입구에서 우릴 반겨주는 귀여운 돼지들 ㅋㅋ

데이빋과 엉을 기다리며 애피타이저로 돼지고기 사태(사태는 동남아 지역의 꼬치이다. 보통은 소고기, 닭, 양고기로 이뤄져있고 무슬림 국가들이 많은 특성상 돼지고기는 찾아보기 힘들다.)를 시켰다.

비계 부분은 맛이 괜찮았는데 고기부분은 맛이 좀 별로였다.

 노티 누리의 대표 메뉴인 폭 립! 전용 소스가 함께 따라오는데 저 소스 엄청 매우니 한국 맵찔이 분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엉이 시킨 발리 스타일 소고기 스튜인데 맛이... 흠흠....

밥 먹으면서 고양이와 다람쥐의 다이닝 쇼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엔딩은 해피하지 않았다. 고양이가 다람쥐를 물어 죽이는 새드 엔딩...ㅠㅠ


점심도 먹었고 근처에서 여자친구가 먹고싶어하던 디저트도 먹었고 커피 한잔 하면서 2시 50분 버스를 타고 푸켓 공항으로 향했다.

100바트 ㅋㅋ

 

 입국 심사 줄이 길었기에 출국 심사 줄도 길거라 생각하고 좀 일찍 갔는데 출국 줄은 너무나도 짧아서 허무했다. 그리고 태국인 전용 이미그레이션을 사용해 신선했다 ㅋㅋ

 근데 공항 내 음식 물가가 이해 불가 수준으로 비싸서 작은 사발면(90바트) 한개 먹고 비행기 탔다.

 이렇게 우리의 짧은 푸켓 여행은 막을 내렸다.

  아- 또 가고 싶다. 그냥 거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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