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0. 19:31ㆍtravel/international
이번 여행은 푸켓이다.
사실 태국 여행을 많이 가 봤지만 여태 푸켓, 파타야 같은 유명 관광지는 못가봤었는데 이번에 여자친구의 친구(태국인)가 스위스에서 푸켓으로 휴가를 와서 5년만에 만나러 푸켓으로 향했다.
KLIA 2
비행 일정은 오전 7시 15분,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공항가서 나는 CU김밥, 여자친구는 페밀리마트 김밥을 사서 CU에 앉아 먹었다 ㅋㅋ
Phuket International Airport
222, Mai Khao, Thalang District, Phuket 83110, Thailand
첫 날 일정은 푸켓 올드타운에서 시작할 예정이었기에 우리는 국제공항에서 국내공항으로 걸아거(도보 5분) 공항버스를 탑승했다.
공항에서 그랩 혹은 택시를 타고 갈 수 있지만 푸켓은 도시간 거리가 엄청 멀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버스는 여행객에게 아주 좋은 교통 수단!
가기 전 아마존 커피 한잔은 필수 ㅋㅋ
One Chun Cafe & Restaurant
48 1 Thep Krasattri Rd, Tambon Talat Yai,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83000, Thailand
버스에서 내려 대략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원춘식당, 완짠이라고 태국말로 월요일이라는 뜻인데 영어로는 원 춘이라 표기했다.
날씨가 기가 막히게 더워서 식당 도착과 동시에 맥주를 한 잔 마셨다. 이런 더위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ㅋㅋ
푸켓 첫 끼로는 태국음식을 먹었다. 땅콩 알러지가 있어 땅콩은 빼고 주문해달랬는데 그걸 못 들은 여자친구... 하지만 땅콩이 안섞여있어 조심 조심 먹으면 상관이 없다. 그리고 삼겹살 찜은 우리나라의 돼지갈비 찜과 맛이 90%정도 동일했다. 포멜로 샐러드에는 새우와 돼지 껍대기가 들어있어 아주 독특한 맛이었다.
Luggage storage in Phuket Oldtown
Phuketique
2 Ranong, Tambon Talat Nuea,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83000, Thailand
식사도 했고 짐도 맡겼으니 우리는 올드타운 방문 목적인 허니 토스트를 먹으러 푸켓티크로 향했다. 목적지는 푸켓티크의 옆에 있는 하늘색 입구의 가게.
푸켓티크에서도 허니 토스트를 먹을 수 있으니 시원한 에어컨이 필요하시면 푸켓티크로 가시면 됩니다.
Old Phuket Town
푸켓 올드타운은 옛날 해상무역이 활발하던 시절 포르투갈과 중국 상인들이 정착하게 되면서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건축물들은 말레이시아의 페낭 혹은 말라카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푸켓의 건물들은 페낭과 말라카보다 훨씬 내부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고 입점한 매점들이 신경써서 관리하고 꾸민 느낌이라 말레이시아와는 건물은 비슷하지만 더 보기에 좋았다.
노란 건물이 유명하다 해 지도를 안보고 찾아보려 했는데 결국 저 초록색 건물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건축물 보수의 요정인 난 가는 곳마다 유명 건물들이 보수중이다. ㅋㅋㅋㅋ
또 다른 유명 건물, 조화가 아주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멈춰 사진을 찍는다.
CRAFTs & Co.
Sixory Coffee
갑자기 찾아온 급똥 신호로 인해 우리는 바 앞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무턱대고 화장실을 쓸 순 없기 때문에 식스오라이트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협상했다.ㅋㅋ
Old Town to Patong Beach by Tuk Tuk
푸켓 올드타운에서 빠통비치의 숙소까지는 그랩을 이용하려 했는데 비용이 800바트였던가? 그래서 그랩 아래에 툭툭이 있길래 툭툭을 잡아서 타고 넘어갔습니다.(툭툭은 200바트!)
근데 차가 막히면 뜨거운 공기가 뒷자석으로 들어오고 매연을 마셔서 주간에는 추천하지 않을게요 ㅎㅎ

Casa Solana
ส้มตำ ยำ เผา Somtum Yum Pao
312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Thailand
Kalim Beach
W76V+WQM, Kathu, Kathu District, Phuket 83150, Thailand
식당 앞 해변가의 석양...원래는 석양을 먼저 보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ㅎㅎ 위치 설명하려다 보니 식당이 먼저 올라가게 되었네요 ^^;
바라보고 있으니 북유럽의 오로라가 부럽지 않더라구요? 이때 마음 먹었습니다. 노후는 푸켓에서!!
Red Hot
V7VX+57R,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Thailand
저녁 식사 후 호텔 근처의 술집에서 맥주랑 라이브 밴드 공연을 보려 했는데 마땅치 않아 방라로드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여행지에서 술집은 한 곳을 정해놓고 그 곳만 계속 가는 스타일이라 좀 까다롭게 찾고 있었는데 방라로드 바로 입구 (정실론, 센트럴 푸켓)에 위치해 있어 호객꾼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지 않아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푸켓 첫 날의 일정이 끝이 났네요!
날씨가 정말 미친듯이 더웠고 푸켓 내 도시간 이동 거리가 저어어엉말 멀고 비쌌으며 사람들이 정말 좋았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 첫 날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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