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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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언젠가 그녀가 바닥에 앉아 창 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이제 어느정도 눈물이 멈추었다
벌벌 언젠가 그녀가 바닥에 앉아 창 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이제 어느정도 눈물이 멈추었다
2023.11.22 -
짧은 글 긴 글을 써보려 했으나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을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해 짧은 글로 남겨보려 해 잘 지내
짧은 글짧은 글 긴 글을 써보려 했으나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을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해 짧은 글로 남겨보려 해 잘 지내
2023.11.04 -
찬란함 허성준 기어이 아침은 또 밝았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지난 밤 그 허무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침의 그 밝음이 지난 밤 보이지 않던 깊은 상처를 비춰 가슴 속 아픔을 아로 새기고 아픔을 찬 삼아 밥 한 숟갈 뜨는데 그 아침의 찬란함에... 아침의 찬란함에 눈물흘리네 아무것도 남은게 없기에 그 찬란함만이 나의 것이지 않겠는가 2009년 언젠가 끄적였던 자작시... ^^
찬란함찬란함 허성준 기어이 아침은 또 밝았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지난 밤 그 허무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침의 그 밝음이 지난 밤 보이지 않던 깊은 상처를 비춰 가슴 속 아픔을 아로 새기고 아픔을 찬 삼아 밥 한 숟갈 뜨는데 그 아침의 찬란함에... 아침의 찬란함에 눈물흘리네 아무것도 남은게 없기에 그 찬란함만이 나의 것이지 않겠는가 2009년 언젠가 끄적였던 자작시... ^^
2013.03.03 -
그녀를 보았을 때 박정진 내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나의 아픔인 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그녀를 두 번째 보았을 때, 고통이며 열병인 줄을 몰랐습니다. 그녀가 그리움이며 본향인 줄은 더더욱 몰랐습니다. 내가 그녀를 다시 보았을 때, 떨림이기에 완성인 줄을 몰랐습니다. 내가 그녀를 다시 한 번 보았을 떄, 구제해야할 마지막 중생이 나 자신인 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다시 한 번 바라보며 떨리는 사랑으로 기구하는 아픔으로 우주보다 더 큰 침묵으로 꼬옥 끌어안아 봅니다. 어느 소설에서 '그녀를 보았을 때'라는 시를 발견했다. 소설속에 나오는 시는 그냥 스킵하고 넘기는데 왠지 모르게 이 시가 눈에 밟히더랬다. 그래서 다시 페이지를 넘겨 읽어보았다. ''아픔인 줄은 몰랐습니다.''라는 표현이 내 심정과 ..
그녀를 보았을 때그녀를 보았을 때 박정진 내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나의 아픔인 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그녀를 두 번째 보았을 때, 고통이며 열병인 줄을 몰랐습니다. 그녀가 그리움이며 본향인 줄은 더더욱 몰랐습니다. 내가 그녀를 다시 보았을 때, 떨림이기에 완성인 줄을 몰랐습니다. 내가 그녀를 다시 한 번 보았을 떄, 구제해야할 마지막 중생이 나 자신인 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다시 한 번 바라보며 떨리는 사랑으로 기구하는 아픔으로 우주보다 더 큰 침묵으로 꼬옥 끌어안아 봅니다. 어느 소설에서 '그녀를 보았을 때'라는 시를 발견했다. 소설속에 나오는 시는 그냥 스킵하고 넘기는데 왠지 모르게 이 시가 눈에 밟히더랬다. 그래서 다시 페이지를 넘겨 읽어보았다. ''아픔인 줄은 몰랐습니다.''라는 표현이 내 심정과 ..
201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