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방문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그것 조차 의문인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혹시나 육개장을 드시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프렌차이저 육개장집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아쉽게도 메뉴 정보, 사진 등은 없습니다... 점심시간에 먹거나 퇴근 하고 너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먹는게 보통인지라... 하하^^;;;;
우선 오늘 리뷰를 할 음식점에 대해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1. 홍익육개장
2. 육대장
3. 이화수 육개장
리뷰 방식은 국물의 진하기, 재료의 조합, 음식 나오는 속도, 친절도 등입니다.
본 리뷰는 개인적인 생각과 취향이므로 간단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홍익육개장(위치 : 울산 동구 방어진,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사실 육개장이라는 메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육개장과 소고기국, 소고기국밥의 차이점을 잘 몰랐기에 무엇을 먹더라도 그저 그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구 방어진에 홍익육개장이 오픈하면서 '한번 먹어봐야지~' 라며 아무 생각없이 한 숟갈 퍼 먹는 순간 '앞으로 육개장 자주 먹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익육개장 방어진 점은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별관문 앞에 위치하고 있어 점심 시간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게를 찾는데요, 오픈 초반에는 종업원분들이 친절 하시고 좋았으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친절해지시네요... 이거 왜 이렇죠?^^;;;
홍익육개장의 육개장 국물은 진하기에 있어 육대장에 약간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료들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먹다보면 진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육개장에 들어있는 고기의 경우 질기지도, 연하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이며 씹기에 적당한 익힘입니다.
육개장 재료의 경우 다른 것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파가 아삭아삭 십히는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의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추천메뉴로는 전통육개장, 전통닭개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육칼국수 닭칼국수등이 주문 가능하며 공기밥 별도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린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대기업 앞이라 11시 30분 이전부터 많은 손님들이 몰리며 12시 30분까지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2~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국물의 진하기 ★★★★☆
재료의 조합 ★★★★★
음식 나오는 속도 ★★☆☆☆
친절도 ★★★★★
2. 육대장(위치 : 울산 남구 감나무진 네거리 근처)
홍익육개장이 생기기 이전에 퇴근길에 지나가다 육대장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해 초 신종플루로 심하게 앓을 때 퇴근길에 이곳에 들러 육개장이 아닌 육개장설렁탕을 테이크아웃 해간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만 하더라도 육개장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 맛이 괜찮아 육개장을 즐기게 된 이후로 여자친구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육대장의 육개장은 홍익육개장보다 국물의 진함이 더합니다. 그래서 육개장을 먹고 있으면 국물을 자꾸 떠먹게 되는데요. 파의 아삭함도 홍익육개장과 마찬가지로 적당하여 기분 좋은 식감을 선사해줍니다.
주로 퇴근길에 이용하기 때문에 메뉴를 주문하면 10분내로 음식이 나옵니다. 육대장에는 칼국수 메뉴가 존재하지 않아 조금 아쉬운 점으로 남았습니다.
매장 내에 종업원 분들이 적절한 위치에 서 계시며 친절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줍니다.
육대장의 단점으로는 음식점 내부에 어린이 놀이방이 있는데 아이들 떠드는 소리, 우는 소리등이 혼합되어 느긋하게 밥 먹기가 요원합니다. 빨리 먹고 나오고 싶은 마음 뿐이죠..
국물의 진하기 ★★★★★
재료의 조합 ★★★★★
음식 나오는 속도 ★★★★☆
친절도 ★★★★★
3. 이화수 육개장(위치 : 울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입구 근처)
이화수 육개장은 홍익육개장과 육대장에 비해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가맹점입니다. 저도 집근처에 육개장집이 있을까 하고 검색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홍익육개장, 육대장 보다 비교적 사람이 많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옥동 울산대공원 정문 쪽입니다.
하지만 위치에 비해 손님이 많이 없었는데요, 음식을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육칼국수였는데 칼국수 맛 따로, 육개장 맛 따로인 느낌이었습니다. 칼국수 면을 육개장에 잠깐 적셨다 먹는 그런 느낌이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칼국수 면 또한 너무 삶은 것인지 면발이 너무 흐물흐물 거렸으며 국물이 전체적으로 진하지 않고 간이 맞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종업원들도 세명 정도 있었지만 손님이 없는 탓인지 잘 보이지 않았고 종업원간 대화 내용이 다 들릴 정도로 뭔가 헤이한 분위기 였습니다.
육개장의 고기는 생각보다 많이 질겼으며, 아삭한 식감은 내지만 약간 덜 익은 듯한 느낌의 파도 다른 두 집에 비해 억센 식감을 보여줬습니다.
국물의 진하기 ★☆☆☆☆
재료의 조합 ★★☆☆☆
음식 나오는 속도 ★★★★☆
친절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