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봉옛날돼지국밥

 스페이스워크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 포항 출사를 다녀왔다. 점심을 허하게 먹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참을 수 있을 것 같기에 울산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울산으로 향하는 길에 무엇을 먹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갈비탕'과 '돼지국밥' 사이에서...

포항 Spacewalk, 밤에 보면 노르웨이의 해양 괴물인 크라켄과 닮았다 하여 가보았다.

 오토밸리로 위에서 어느 출구로 나갈까 고민을 하다, 야들야들한 수육이 땡겨 돼지국밥을 선택하였다.

 상호명 : 화봉옛날돼지국밥

 위치 : 울산 북구 화봉로 93

 주차장 : 없음 (두둥!!)

화봉 옛날돼지국밥집, 예전에는 주변에 국밥집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여기랑 맞은편에 한곳인가 두곳밖에 남아있지 않는것 같다.

메뉴판

기본 상차림. 원래는 수육 찍어먹는 된장도 같이 나왔었는데, 어제는 안나왔네요. 수육은 기본으로 줍니다!

공짜 맛보기 수육!! 야들야들한것이 내가 해먹는 수육이랑은 다른 수육이지만, 맛있다!

섞어국밥을 시켰습니다. 순대, 내장과 고기가 들어있어요. 순대도 일반 순대가 아니라 직접 하시는 순대인거 같은데 맛이 좋습니다!

수육이 사라지고 없...ㅋㅋ

완뚝했습니다 ㅋㅋ

 화봉 옛날돼지국밥, 송정-화봉동 거주민으로써 돼지국밥 먹을 곳은 여기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데 안가봤음...ㅎㅎ)

 같이 나오던 수육 덕에 옛날부터 친구랑 자주 갔었는데, 친구가 돌아오지 못할 강(장가)을 건너는 바람에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겨울이면 항상 뜨끈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돼지국밥이 저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