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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tu veux aller vite, vas seul. Si tu veux aller loin, allez ensemble. 빨리 가려거든 혼자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가자.

daily life/poem

찬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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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함

                          허성준

기어이 아침은 또 밝았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지난 밤
그 허무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침의 그 밝음이 지난 밤
보이지 않던 깊은 상처를 비춰
가슴 속 아픔을 아로 새기고

아픔을 찬 삼아 밥 한 숟갈 뜨는데
그 아침의 찬란함에...
아침의 찬란함에 눈물흘리네

아무것도 남은게 없기에
그 찬란함만이 나의 것이지 않겠는가


2009년 언젠가 끄적였던 자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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